2분기 상장사 실적 대해부
2분기 상장사 실적 대해부
미국이든 우리나라든 명절 밥상머리에서 가족.
시인 강희복은 동명의 시(2014)에서 ‘내 것도 아니고/ 네 것도 아닌 지구에/ 선을 그어 놓고/ 침을 바르며/ 내 땅이니 네 땅이니/ 그리고 몇 평이니 하면서/ 땅따먹기 하고 있다/ 아.극심한 양극화와 대결의 정치로 타협과 절충을 통한 민주적 합의 도출은 무력화했다.
일제강점기 때 유입된 왜색 문화라며 경원시하는 부류도 있다.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지난 19일 전문가 공청회에선 국회의원 숫자부터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불쑥 나왔다고 한다.땅이 전부이던 농경민족의 토지 소유욕이 놀이로 구현돼 대대로 전래했다는 게 통설이다.
‘네 이놈들!/ 그게 어디 네 땅이냐 내 땅이지! (중략) 종일 빼앗은 땅/ 순식간에 사라졌다.땅따먹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지나친 소유욕이 빚어내는 허상을 꼬집는 소재로도 곧잘 쓰였다.
놀이에서 풍기는 탐욕적 냄새 탓일까.
‘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과 서로의 이해관계를 ‘무지의 베일 아래 묻어두는 결단 없이는 개혁의 물꼬가 트일 리 만무하다.기업자산이 증가할 때에 분배지표도 향상됐다.
독과점이나 담합이 생기면 소비자 후생이 손상된다.정부는 대기업 악마화를 억제하는 소극적 대책을 넘어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.
그런데 소비자 대부분은 삼성 직원들이다.많은 사람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바라면서 대기업 강력 규제를 주장한다.